학생후기

벤쿠버 어학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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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만 작성일14-02-19 05:07 조회17,16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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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벤쿠버에서 돌아온지 2년이 돼가네요. 한번씩 벤쿠버 생각하면 웃음도 나고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정말 꿈만같았고 너무 좋았고 다시 돌아가고싶은 벤쿠버에서의 1년이었네요. 벤쿠버 공항에 도착하고 픽업하러온 한스형과 같이 마신 아메리카노?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는 일년동안 3개의 학원을 다녔습니다. KGIC, PPC, GBC 라는 곳인데요. KGIC에서 ESL 코스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할 수 없던 영어의 기초를 여기서 다진거 같네요. 그리고 PPC에서는 통번역을 들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든 2달이었습니다. 매주 시험도 있고 숙제도 많았던.. 그래도 코스를 끝마쳤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컸던것 같습니다. GBC에서는 인턴쉽 과정을 들었습니다. 매주 있던 ppt와 엄격한 예절 등등 여기도 엄청 힘들었지만 6주 수업뒤 6주 인턴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경험이 되었어요. 자소서 쓰면서 인턴 얘기를 많이 쓴거같네요. 그만큼 후회하지 않을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벤쿠버 어학연수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한스행님이죠. 벤쿠버 온 첫날부터 저는 학생이 아니고 한스형의 동생이 된거 같았네요. 수업끝나서 놀러가면 항상 반겨주고 생활 노하우를 알려 주곤 했었어요. 벤쿠버에서 딱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몇몇 안되는 분중에 한분이셨어요. 같이간 캠핑에서의 장작 삼겹살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근데 캠핑간 호수 이름이 뭐였죠? 레이크 루이스랑 비슷했는데 ㅋㅋ 그리고 씨애틀도 생각나네요. 1박2일로 놀러간 씨애틀에서 버스를 놓치고 그다음날 학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행님께 전화를 드렸죠. 사정을 설명하니까 ^#@$^%@#% 이라는 말과 함께 어디냐며 늦은 시간에 바로 집에서 출발하신 한스생님.. 하지만 그다음 버스를 운좋게 타게 돼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셨다는.. 행님 진짜 이때 생각하면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취업비자 발급받는다고 국경까지 태워다 주시고 또 늦었다며 집에서 재워주신 행님. 이날 형수님께서 짬뽕도 사주셨던거 같아요. 두 분께 너무 받은게 많네요 ㅠㅠ 같이 술마시면 집에가서 뻗으실 거면서 집가서 한잔 더하자고 하셨던 정말 인간다우신 행님이 그립네요. 형수님께는 죄송하지만..
행님 너무너무 보고싶고요 저번처럼 한국 오시면 고등어회 또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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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님의 댓글

Sharon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캐웃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