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후기

어학연수 3개월 후기(I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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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기원 작성일17-10-30 23:31 조회14,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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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밴쿠버 입국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에 돌아가네요ㅎㅎ(물론 길진 않았지만..)

아직도 첫날이 기억이 나네요 처음 공항픽업 때 웃으면서 맞아 주시고 공항 근처 팀홀튼에서 먹었던 커피, 시금치빵(?)..

지금도 그렇지만 정말 감사했어요. 모든게 처음이라 어리벙벙 할때 딱딱 알맞게 해야 할것(은행 계좌 오픈, compass카드 발급, 휴대폰 개통)들 도 도와주시고

홈스테이도 정말 좋은곳 소개시켜주셔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3달넘게 지낸거 같아요.

 

저는 학교를 ILSC로 다녔어요. 한국에서 캐나다 오기전에 그 학교에 한국인 정말 많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국적에 학생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어요.

물론, 한국인이 적다고는 얘기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한국인이 있기때문에 적응하기도 더 쉬웠던 것 같아요.(한 반에 3명정도)

아무래도 ILSC가 대형학원이다보니 교육시스템이 정말 체계적이었어요 레벨이 총 10개로 세분화 되어있고 처음 들어가기 전 원어민 선생님과 레벨테스트를 진행해서 본인의 레벨을 부여 받아요. 수업도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가능하고 만약 결정하기 힘들다면, 선생님께 추천해달라고 부탁해도 되요. 그러면 선생님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의 수업을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연극 수업이나 영화제작, 미술감상 같은 특별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수업 방식은 주로 교재를 따라가지만 선생님마다 수업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그러다보니 간혹 선생님중에 본인과 안맞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매달 첫번째 주 목요일에 한해서 교실을 바꿀수 있어요.

 

ILSC에는 여러가지 엑티비티가 있어요. 물론 돈이 어는정도 들어가는 것들도 있지만, 무료인것(축구, 줌바댄스, 요가, 탁구, 비치발리볼 등등)들도 많아요. 이런 엑티비티들은 주로 방과 후에 이루어 지는데 여기서도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요.

그리고 매달 봉사활동이 있는데 저는 주로 봉사활동에 참여를 했어요. 저는 (Pride parade, Zombie walk)에 참여했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다른학교 학생들도 만나볼 수 있고 캐나다인들도 만나볼 수 있고 교류할 수 있어요. 또, 한국에서는 잘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라 더 좋았아요.

 

저는 학교 엑티비티도 좋았지만, 유학원 사무실에서 추진하는 엑티비티도 좋았어요. 만약에 캐나다에 오신다면 유학원에서 추진하는 엑티비티는 무조건 참여하시는 걸 추천해요. 유학원 홈페이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다양한 곳을 가는데, 저는 시애틀이랑 Joffre lakes를 다녀왔어요. 두 곳 다 정말 너무너무 좋았고, 일반투어에서 갈 수 없는 곳도 갈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밴쿠버에 있던 3달이 너무 꿈만같고 즐거웠어요. 힘들때 넋두리하는 것도 들어주시고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나서서 도와주시고 어떤 때는 형처럼, 어떤 때는 삼촌처럼 정말 친근하게 많은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한국에 가서도 연락드릴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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